포키 자격증을 취득하기 전부터 나는 어떻게든 취업을 하려고 용을 썼다. 그 유명한 시크에 레쥬메 뿌리고 별별 사이트에 다 들어가 지원을 했다.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적합하지 않으면 거르고 사람이 급하면 부르겠지라는 마인드로 트럭운전사 같은 거 빼고는 다 집어 넣었다. 결과는 폭망. 한군데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하다. 진짜 ㅋㅋㅋㅋ 말도안되는 이력서임 ㅋㅋㅋㅋ 거기다 이력도 통일감없이 중구난방 누가 뽑아 나라도 안뽑아. 그래서 물가 비싼 시드니를 원망하며 브리즈번으로 옮겼더랬다. 결론은 지금 다시 뉴싸에서 일하고 있음 ㅋ

여튼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지원했던 각종 에이전시와 취업사이트, 직컨방법등을 써보려고 한다.
레쥬메부터 잘 쓰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일단 시작하기전에 개인적으로 호주 취업은 양치기다. 질보단 양이라는 뜻이다. 레쥬메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완성됐다면 무조건 양으로 가야한다. 나는 매번 새로 취업할 때마다 2주~3주가량 잡고 매일매일 하루종일 모든 취업사이트를 돌며 최신글부터 2주전까지 올라온 글을 전부 지원했다. 이정도 해야 두세군데 연락이 겨우 온다. 특히 요즘은 워홀러들 더 많아지고 있어서 진짜 몇백군데 지원해야한다 어쩔 수 없지 호주 안에서 워홀러들 스펙이래봤자 거기서 거기니까
1. 취업 사이트
1) Seek 시크
말해뭐해 설명할 필요도 없다. 호주 워홀을 결심하고 정보를 수집중이라면 혹은 워홀중이라면 모를 수 없는 사이트. 가입하고 정보를 자세하게 적어넣자. 각종 인증을 받을 수 있다면 최대한 받는게 좋다. 이 사이트를 통해 취업을 할 때 에이전시든 농공장 회사든 키워드 위주로 확인을 한다. 예를들면 필요 자격증이 있는지, 이런 쪽 경험이 있는지, 그 경험이 있다면 이력서에 필수로 들어가 있을만한 단어들을 위주로 검색돌리는 걸로 알고 있다. 아닌 곳도 많다고는 하는데 비율이 얼마인지 모르겠고 어찌됐건 얻어걸리는 키워드로라도 취업하려면 자세하게 적어야 한다.
또한 각종 농공장 같은 경우 이력서를 시크와 연동시켜서 받는 경우들도 있다. 그 회사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seek연동 버튼이 있고 그걸 눌러서 이력서를 제출한다. 이런걸로라도 쓰려면 시크 가입은 필수
2) 인디드
시크랑 비슷한 사이트
중복이 많지만 둘 중 하나만 쓰는 회사들도 은근 있어서 둘 다 확인하는걸 추천
3) 조라
Jora - more jobs in real time
Jora aims to make job search easier all around the world
au.jora.com
작은 기업들이 훨씬 많다는 느낌을 받음 그냥 느낌이 그랬던거라 객관적인 사실은 아님 이것도 시크 인디드랑 비슷함
4)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jobs/
구직중이라고 띄워두고 커리어만 잘 적으면 은근 연락이 좀 온다 근데 주로 시티잡이긴함
5) 커리어원
https://www.careerone.com.au/discover
Job Search, Upload your Resume, Find employment - CareerOne
Search 1000's of Australian jobs. Find your dream job or let our expert recruiters find it for you. Find jobs. Be found. CareerOne Recruit.
www.careerone.com.au
각종 에이전시가 구직 글을 올리는 사이트. 이쪽으로 연락은 안오고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온다.
6) Backpackersjobboard
https://www.backpackerjobboard.com.au/
Backpacker Job Board - Australia's job search for Working Holidays
Backpacker Job Board is the web's best employment site for backpackers in Australia. From fruit picking jobs and seasonal harvest work to help you get your 2nd year visa, through to au-pair, hospitality work and housekeeping jobs, Backpacker Job Board is h
www.backpackerjobboard.com.au
개인이 사람 구할 때 쓰는 사이트 같다. 주로 유럽인들이 많이 쓰던 곳으로 보이는데 요즘은 뭐 일본어나 중국어로도 구직 글이 올라온다. 소규모 농공장이 많다. 연락을 받은 적이 있으나 너무 외딴 곳이라 가지 않았었다.
7) Swaggie
https://app.swaggie.co/find-work
Swaggie - find casual, seasonal & ongoing work
find work around current and future availability
app.swaggie.co
별별 직업이 다 올라오고 파트타임도 올라온다. 투잡 구할 때 은근 좋을수도?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은 아닌 것 같다. 구직 글 업뎃이 많지 않다.
8)Chandlermacleod
https://www.chandlermacleod.com/
Leading Recruitment Agency | Chandler Macleod
Australia's leading recruitment & job employment agency
www.chandlermacleod.com
비슷
2. 에이전시
1) 프로그램드
https://www.jobs.programmed.com.au/jobs/
Job Search - Programmed AU Jobs
Apply to a wide range of open jobs across Australia and New Zealand.
www.jobs.programmed.com.au
호주 최대 에이전시로 알고 있다. 첫 등록 시 담당자가 배정되어 경력에 알맞은 일이 생겼을 때 연락을 준다. 물론 이것만 믿으면 안되고 에이전시 사이트에 올라온 일들에 직접 지원해야한다.
여기는 어느정도 영어를 해야만 등록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면 전화가 오는데 그때 대답 못하면 끝. 그리고 레퍼 체크도 무조건 하니 준비해둘 것.
2) Agrilabour
https://www.agrilabour.com.au/
Agri Labour Australia - Agricultural Recruitment
Agri Labour Australia provides specialist recruitment and workforce optimisation solutions exclusively for the agriculture industry. Family-owned.
www.agrilabour.com.au
각종 시즌잡 농공장잡을 다루는 대형 에이전시. 연락이 온 적 있는데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거절했었다 (공장 포키였는데 2주 간격으로 사람을 여러 번 잘랐다고 포키 꼭 잘타야한다고 함 ㅋㅋ 알만해서 안감)
여기는 전화나 직컨이 제일 빠르다고 들었다. 온라인 지원은 연락 받기 쉽지 않다고 들었다 믿거나 말거나
3) awx
Workforce Management | AWX
As experts in workforce management, we know how challenging it can be to manage a large onsite workforce — especially without an effective system in place. We help clients find candidates and candidates find their next job.
www.awx.com.au
여기도 꽤 큰곳으로 알고 있다.
4) Hays
Hays Specialist Recruitment job employment agency
Hays recruitment agency is an employment consultancy in Sydney, Melbourne, Brisbane and across Australia. Search for contracts, permanent or temp jobs.
www.hays.com.au
메일로 뒷북 연락 받은 적이 있다.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이 넘 좋아서 가지 않았다. 마이닝이나 건설쪽을 많이 하는 모양
5) Merge
Employment Agency WA - Merge Group - Recruitment Agency
Merge Group - Western Australia's leading employment Agency. As one of the most trusted Employment Agencies in Perth WA. Contact us today.
mergegroup.com.au
서호주만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 꽤 크다. 갠적으로 시급이 높은 잡만 취급한다고 느낌. 일해봤는데 좋았다.
6) Spinifexrecruiting
https://www.spinifexrecruiting.com.au/?source=google.com
Homepage
Homepage
www.spinifexrecruiting.com.au
NSW만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
7) workpac
WorkPac | Recruitment | Jobs, Staff, Solutions
Find top talent with WorkPac, the premier recruitment agency specialising in mining, healthcare, and construction. Connect with skilled professionals today.
www.workpac.com
잡이 많진 않음 정직원을 주로 뽑고 포키나 건설 마이닝쪽 많이 뽑음
8) marble
Inspiring Careers | Marble Recruitment | Melbourne | Sydney | Brisbane | Perth
All About People. This is our view on the world and what the business is built on. Our people at Marble, the people we find, the people we work for and with.
www.marble.com.au
건설 전문 에이전시
9) idibu
https://www.idibu.com/network/countries/aus/
Network
Post your adverts to over 1000 job boards, social media and traffic aggregation services from your idibu account
www.idibu.com
각종 호주 에이전시 및 구직 사이트를 모아둔 곳. 진짜 일 안 구해질 떄는 여기 들어가서 하나하나 지원했었다.
10) 그 외 현재 살고 있는 지역 근처로 일을 구하고 싶다면 구글지도에 recruitment를 검색하면 된다. 그럼 그 근처 에이전시들이 쭉 뜬다. 홈페이지 지원도 하고 직컨도 가자. 도보로도 반나절이면 대여섯군데는 돈다.
3. 직컨
단 한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다. 헣허… 어째서…. 연락이 오더라도 대부분 뒷북이었다. 이미 좋은 잡 구해서 안감. 하지만 직컨하면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영어 실력도 늘었고 나름대로 처음보는 사람과 대화하며 사회성도 길렀다. 영어 안되는 외노자인데 내향인이라면 이건 진짜 진짜 진짜 힘들다. 하지만 나도 했으나 다 할 수 있다. 다들 파이팅!
직컨은 주로 서비스업종이 많이 가는 걸로 알고 있다. 카페나 레스토랑쪽 직컨은 난 잘 모른다. 그러므로 패스. 난 주로 에이전시와 농공장 직컨을 갔다. 아예 전화를 걸었던 경우도 많았다. 우선 근처 농공장을 구글로 검색돌렸다. factory나 farm 및 각종 농수산물유제품 명을 검색하면 위치가 뜬다. 그걸 다 저장하고 네이버에 혹시 근처 워홀러들이 리스트 만들어둔게 있을 수 있으니 검색한다. 그걸 모으고 모아 루트를 짠 후 레쥬메를 미친듯이 인쇄. 보통 앞뒤로 한면은 레쥬메 한면은 커버레터를 했다. 간절하다면 연락처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형광펜으로 칠하는 것도 좋다는데 난 굳이… 그러진 않음
직컨에서 가장 중요한건 친절하게 웃는 얼굴과 영어실력이다. 첨 가자마자 레쥬메 드랍 xxxx 우선 스몰톡을 하고 좋은 인상을 준 후에 레쥬메를 주면 된다. 그러면서 내 이력을 줄줄 읊으면 된다. 무슨무슨 자격증이 있고 어디 경력이 몇 년 있으며 차가 있어서 외진 곳도 문제없다는 식으로 난 말했었다. 이후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퇴장 ㅋㅋㅋ 이걸 무한 반복하면 된다.
에이전시는 그 자리에서 인터뷰와 각종 신체검사나 체력검사, 약물, 가끔 영어시험까지 보는 경우도 있었다. 이건 회사마다 다르다. 또는 진짜 간절하다고 말하면 에이전시 측에서 직컨 가능한 농공장 HR 번호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쪽으로 전화하고 문자하고 이메일에 레쥬메 첨부해서 보내기도 했었다.
4. 세컨 되는 농공장 확인하는 법
https://www.farmtransparency.org/facilities
Facilities: List of factory farms, abattoirs/slaughterhouses and animal exploitation businesses in ... - Farm Transparency Proj
Farm Transparency Project is an Australian animal protection charity, seeking to force transparency on industries that engage in animal cruelty and exploitation.
www.farmtransparency.org
세컨 서드 되는 농공장 모아둔 사이트
한번도 이 사이트를 써본 적은 없다. 그냥 저장만 해뒀다 ㅋㅋㅋㅋ 난 보통 인터뷰 요청 전화 오면 그냥 물어봤다. 시급과 일은 언제하는지 정확한 회사 이름, 세컨조건되는지, 모른다고 하면 postcode요청. 물어보면 대답해주는게 그들의 직업인지라 다 알려준다. 그걸로 직접 검색해서 인터뷰 보러갈지 말지 결정했었다.
이걸 2주정도 하면 보통 늦어도 한달 안에는 일을 구한다. 그도 그럴게 하루에 적게는 20개부터 많게는 백개 가까이 이력서를 내는데 안 될 수 없다. 만약 하나도 연락이 안온다면 자신의 레쥬메를 다시 보도록 하자...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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