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호주워홀39

호주 워홀 생활 1 – 첫 직장 취업과 인덕션, 일 프로그램드를 통해 취업이 됐다. 이 에이전시는 시작 전에 내가 어디서 일 하는지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합격 되고서야 어딘지 메일로 알려준다. 근데 대충 눈치껏 알 수 있긴하다. 전화로 어딘데? 물어보면 무슨 일 하는 곳이고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려준다. 검색하면 된다. 하지만 이때는 호주 온 지 한달차, 그런 요령을 몰랐다. 취업이 안돼서 시드니에서 브리즈번으로 이동했고 덕분에 돈이 없었다. 당장 집구하면 낼 집세를 제외하고 이백불 뭐 이정도 남았던듯? 그래서 에이전시와 통화 할 때마다 응응 좋아 너무 좋아 응 다좋아로 대답하며 일을 구했다 ㅋㅋㅋㅋ 덕분에 첫 출근 전까지 어딘지도 몰랐다. 원래는 유명 통신사 창고에서 휴대폰 포장 일을 할 뻔 했는데 그 자리에 영주권자가 지원하는 바람에 밀렸다… 어쩔.. 2024. 12. 11.
300만원으로 호주 워홀가기 26 – 인덕션과 준비물 (하이비즈 작업복, Hi-vis 옷, 안전화) 인터뷰 이후 레퍼런스 체크가 끝나면 인덕션 일정이 메일로 날아온다. 대부분 안전관련 수칙, 호주에서 법으로 정해둔 일 시작 전에 고지해야하는 내용이 적힌 서류들이다. 제대로 끝까지 읽어야 하는건 언제, 어디로, 어떻게 오는지, 와서 어떻게 들어가는지가 적힌 서류와 준비물 서류이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인덕션 공간과 일을 하는 공간이 다른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장소를 잘 알아야한다. 나는 보통 그 전날에 직접 가봤다. 호주는 넓기 때문에 한 회사라도 건물 사이가 멀리 떨어진 경우들이 있다. 농공장은 한 회사 아래 같은 이름이라도 여러곳으로 나눠진 경우들이 있다. 작물이나 생산품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 또 어느 부서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인덕션 장소가 다르기도 하다. 이런 경우 늦으면 오분 십분이 아니라 이.. 2024. 11. 30.
300만원으로 호주 워홀가기 26 – 대면 인터뷰 대면 인터뷰는 보통 전화인터뷰 본 그 주나 그 다음주에 잡는다. 대형 에이전시나 회사의 경우 따로 보는 요일이 정해져 있고 (주로 수, 목이었음) 아닌 경우는 다음날이나 면접 담당자 시간에 맞춰서 이때 이때 가능한데 언제가 좋냐고 물어본다. 언제언제 보자고 날짜를 잡으면 그 시간 맞춰서 장소로 가면 된다. 보통 1차 에이전시 전화인터뷰, 2차 회사 대면인터뷰 혹은 간단 인터뷰 + 인덕션인 곳도 많있다. 하지만 종종 1차 에이전시 전화인터뷰, 2차 에이전시 대면인터뷰, 3차 회사 간단 대면 인터뷰 및 인덕션인 곳들도 있었다.  만약 거리가 넘 멀거나 도저히 시간이 안 난다면 온라인 인터뷰 요청도 좋다. 코로나 이후 많은 회사들이 온라인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고 별 거부감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계절따라가.. 2024. 11. 27.
300만원으로 호주 워홀가기 25 – 전화 인터뷰 (feat 인도인) 이전 글처럼 레쥬메를 미친듯이 돌리고 나면 인터뷰 요청이 온다. 내 경험상 메일로 연락하는 것보다는 전화가 훨씬 더 많이 왔다. 호주인들은 전화를 사랑한다. 별 거 아닌 일에도 전화해서 말하는 걸 선호한다.  첫 전화 통화는 당연하게도 말아먹었다. 보통 인터뷰 요청 전화는 꼭 물어보는 몇가지 사항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그걸 하나도 몰랐다. 그나마 다행인건 내 첫 영어전화가 인도인이었다는 거 ㅋㅋㅋ   바야흐로 포키면허따러 다니던 시절… 포키 면허 갱신을 위해 온 인도인 할저씨가 있었다. 할아버지도 아니고 아저씨도 아니고 그 중간 어디쯤의 나이 근데 백발에 수염도 하얬다. 여튼 날 보며 자신의 딸이 생각난다고 딸도 해외에 살고 있는데 이렇게 자격증 따러 다니고 수업듣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겹쳐보인다고 했다... 2024. 11. 26.
300만원으로 호주 워홀 가기기 24 – 외노자로 취업 도전 (취업 사이트 모음과 직컨하는 법) 포키 자격증을 취득하기 전부터 나는 어떻게든 취업을 하려고 용을 썼다. 그 유명한 시크에 레쥬메 뿌리고 별별 사이트에 다 들어가 지원을 했다.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적합하지 않으면 거르고 사람이 급하면 부르겠지라는 마인드로 트럭운전사 같은 거 빼고는 다 집어 넣었다. 결과는 폭망. 한군데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지금 생각하면 당연하다. 진짜 ㅋㅋㅋㅋ 말도안되는 이력서임 ㅋㅋㅋㅋ 거기다 이력도 통일감없이 중구난방 누가 뽑아 나라도 안뽑아. 그래서 물가 비싼 시드니를 원망하며 브리즈번으로 옮겼더랬다. 결론은 지금 다시 뉴싸에서 일하고 있음 ㅋ     여튼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지원했던 각종 에이전시와 취업사이트, 직컨방법등을 써보려고 한다.  레쥬메부터 잘 쓰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https://work.. 2024. 11. 25.
300만원으로 호주 워홀 즐기기 23 – 레쥬메(이력서), 커버레터 (CV) 쓰는 법(챗지피티 활용하기) 애증의 레쥬메 처음 시드니에서 한달간 일을 잡지 못했을 때. 시기가 안 좋기도 했지만 이제와서보면 레쥬메가 별로라 합격을 못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일단 챗지피티 활용법을 몰랐으며 경력 뻥튀기도 안했고 인터넷에 떠도는 형식 그대로 가져다가… 걍… 그지같았음그걸 고치고고치고고치고고쳐 그래도 사람이 쓰긴 했네 싶어질 즈음 브리즈번에서 취업을 했다. 근데 이마저도 지독한 운빨인게 이후 퍼스에서 재취업을 노리고 레쥬메를 봤는데 진짜…ㅋㅋㅋㅋ 그지같았음 이딴 레쥬메로 날 뽑아줬다고? 싶고 ㅋㅋㅋㅋㅋ 진짜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다 영어실력도 제일 안 좋을 시절이라 ㅋ 그 회사에 딱 1명 있던 한국인 언니가 일잘러라 그 덕을 본게 아닌가 싶다 진심으로 그도 그럴게 이후 취업한 다른 회사에서도 한국인이라서 뽑았다고 대놓고.. 2024. 10. 2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