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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

400만원으로 호주 워홀 가기 10 – 휴대폰 유심칩 사기(통신사별 비교 보다폰 옵터스 등)

by 도라이버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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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와이파이를 연결했다. 느리긴 해도 못쓸정도는 아니다. 공항 와이파이로 길을 찾았다 길을 캡쳐해서 보면서 갔다

 

워홀가기 3에서 e심 썼다고 했는데 안썼다 결제 고민을 엄청 했어서 쓴 줄 알았다 ㅋㅋㅋㅋ… 일본 여행때 썼는데 그때랑 착각했다 ㅎ… 별걸 다….

그런데 숙소가 시티라서 그렇지 멀리 시골로 바로 이동해야했으면 썼을 것 같다 호주는 기차나 버스에서 와이파이가 안 터지니까 내려야하는 역 안내방송도 없다 요즘은 바로 시골가서 세컨부터 딴다는데 그런분들이라면 e심 쓰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공항부터 wake up sydeny 숙소까지 기차로 한번에 갈 수 있다. 길이 복잡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택시와 기차가 크게 차이나지 않아 택시는 타지 않았다. 짐이 많지 않아 다행이었다.

 

기차역에서 오팔 카드를 사고 30불을 충전했다. 아직 호주에 왔다는 실감은 잘 나지 않았다. 기차 등받이가 왔다갔다 이동하는게 젤 신기했다. 취향에 따라 앞을 보고 앉을 수도 뒤를 보고 앉을 수도 있었다.

 

도착했더니 아직 시간이 너무 일러서 체크인이 안된다고 했다. 짐을 맡겨두고 심을 사러 갔다.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봤지만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우선 콜스에 가서 할인하는 심을 사왔다.

그런데… 백패커스에서도 심을 팔더라 심지어 무료제공해줌 ㅋㅋ

다들 심 사기 전에 백패커스에 물어보세요 몰랐는데 호주 심에 사용기간이 있어서 그날까지 등록 안되면 다 버린다고 함 그래서 기간 임박한 심은 걍 무료로 주거나 진짜 싸게 팖 ㅋㅋ

 

여기서 사귄 친구는 백패커스 입구에 먼지쌓인 심 놓여있길래 직원한테 이거 파는거야? 했더니 걍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왔다고… 한달치 무료로 씀 부럽

 

여튼 심 등록을 하고 tfn 신청을 했다. 그리고 콜스 싸구려 샌드위치 사서 점심을 때웠다. 나름대로 먹을만 했다.

 


 

그리고 호주 1년차인 지금 두세달마다 할인하는 통신사로 갈아타고 있다. 귀찮긴 해도 돈 아낄 수 있어서 좋다. 할인할 때 심 두세개 사놓고 통신사별로 돌아가면서 쓴다. 써본 통신사에 대해 말해보자면

 

1. Vodafone 보다폰

제일 처음 사용한 통신사이다. 할인을 많이 해주길래 썼었다. 할인 안해줬으면 안썼을 듯….

시드니 내에서는 가장 잘 된다고 한다. 시드니에서 다른 통신사를 써본 적 없어서 가장 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불편한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브리즈번에 가면서부터 아주 불편해졌다. 건물 안에서도 심지어 종종 집안에서도 잘 터지지 않았다. 운전중 고속도로에서도 안 터지는 경우가 꽤 있었다.

 

시드니에서만 지낼거라면 보다폰은 좋은 선택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비추한다.

 

2. Optus 옵터스

브리즈번과 퍼스에서 썼다. 다들 망을 가져와서 쓰는 통신사를 쓴다는데 난 운 좋게도 보다폰도 옵터스도 할인을 진짜 많이 할 때 사서 썼다.

 

브리즈번 시티와 그 근교에서는 아주 잘된다. 브리즈번에서 퍼스로 로드트립하면서도 썼는데 시드니는 몰라도 시티 내라면 빠르고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속도 면에서는 제일 빠르다고 느꼈다.

 

다만 시티를 벗어나면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 웬만큼 큰 마을에 가야 될까말까 했다. 정말 딱 도시 들어가는 순간부터 사용이 가능했고 벗어나면 되는 일이 없었다.

 

도시에 산다면 추천한다.

 

3. Belong (빌렁 텔스트라 망)

퍼스에 오자 옵터스를 쓸 수 없었다. 퍼스 시티에서는 괜찮았지만 세컨을 따러 이동해야했고 당연히 옵터스는 되지 않았다. 운전중에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게 최악이었다.

 

그러던 중 빌렁이 할인을 했다. 텔스트라는 너무 비싸서 쓰고 싶지 않았고 알디모바일은 할인하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했지만 정말 비추한다.

 

싸면 뭐하나 얘도 도로 나가면 안 터진다. 느리기도 엄청 느리다 거기다가 다른 통신사와는 달리 약관에 환불 절대 안 된다는 말이 써져 있다. 심지어 돈을 조금 늦게내거나 심이 만료되면 번호가 사라진단다 ㅋㅋㅋㅋㅋ 거기다 결제도 지네 마음대로 만료 전날이나 전전날에 하기도 하고 당일에 하기도 했다. 그래서 만료 나흘 전에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고 탈퇴했다.

 

4. Aldi mobile(알디 모바일 텔스트라 망)

지금 쓰고 있다. 빌렁을 쓰고 넘어와서 그런가 나름대로 빠른 것 같다. 도로에서도 잘 터진다. 완전 외진 곳이 아니면 쓸만 한 것 같다.

 

시드니와 브리즈번은 모르겠지만 퍼스에 산다면 추천한다.

 

5. 텔스트라

나는 안 써봤지만 퍼스에 오니 주변 대부분이 텔스트라를 쓴다. 확실히 퍼스에서는 다른 통신사보다 낫다. 다른 통신사를 쓰던 사람들도 도심에 사는 게 아니면 대부분 텔스트라로 갈아탄다. 도심에 있을 때는 알디 모바일과 큰 차이가 없지만 외곽에 가면 알디 모바일이 안 터질 때도 텔스트라는 대부분 터졌다. 아주 느리긴 했지만…ㅋㅋㅋ

 

시티 내라면 옵터스가 가장 빠르고 텔스트라는 느리지만 조금이라도 외곽을 나간다면 텔스트라를 선택하는게 맞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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