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이 시드니인 만큼 숙소값이 너무 비쌌다.
에어비앤비는 들여다 보지도 않았다.
근데 둘 이상으로 같이 가신다면 에어비앤비도 나쁘지 않다 계획적이고 좀 안정된 삶을 추구한다면 추천함 사나흘쯤 에어비앤비 반반해서 머물고 그 기간에 플랫메이트로 싸고 기간 없이 살 수 있는 거 찾아서 바로 이동하는게 나을지도
플랫메이트로 집구하기 솔직히 위치만 정해진다면 하루이틀만에 가능이다 어떻게 구하는지는 추후 또 작성할 예정
암튼 일단 이 후기를 누군가 본다면 고려해야할 사항은 내 성향인데 나는
- 벌레가 괜찮음 (바선생도 동침수준 아니면 괜찮음)
- 청결도 베드버그나오고 냄새나서 코가 아픈 수준 아니면 괜찮음
- 소음 괜찮음
- 여성전용이여야함
- 가격이 싸야 함
- 절대 추우면 안됨 아무리 싸도 추우면 안감
시드니에 살 당시 브리즈번에 비해 상대적으로 돈에 여유가 있던 때라 딱 한군데에만 있었다.
바로 wake up! Sydney
추천하는 백패커스다
다른 백패커스 여러곳 갔다와보니 여기 괜찮았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2023년도 7월에는 한인이 거의 없었다.
내가 알기로 나 말고 한국인은 여자 두분이 전부였다. 한국인 남자가 더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잘 모르겠다 나는 여성전용에만 살아서 마주칠 일이 없었다
유럽애들 사이에서 유명한 백패커스 같았다 아마 지하에 클럽이 있어서 그런듯?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호주보다는 유럽 향기를 좀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만난 친구들도 대체로 유럽 그리고 캐나다 브라질 대만 정도?
누가 취소했는지 운이 좋게 싼 가격으로 6인실 여성전용방을 얻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여자라면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여성전용을 추천한다. 혼성룸의 청결과 냄새는 상상을 초월한다.
암튼 그래서 약 한달간 산 이 호스텔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청결
이불과 베개는 깨끗하다. 전용 세탁기로 따로 빠는 걸 봤다. 바닥청소는 주에 한 번 대충 해준다는게 단점이지만 다른 백패커스들을 다녀본 결과 그나마 여기가 yha 다음으로 가장 청소를 잘 해주는 것 같다.
물
탭워터를 마시면 된다. 더럽다는 생각은 한 적 없다. 부엌 잠기면 화장실에서도 사람들 물 떠서 먹는걸 봤다. 나도 마셔봤는데 맛은 같았다. 호주 타즈매니아 빼고 5개주 다 가본 결과 시드니와 브리즈번 물 맛이 가장 좋다. 사서 마시는 사람들도 있긴 했다. 근데 별 탈은 없었다.
벌레
바퀴가 있긴 하지만 막 눈에 잘 보이고 그러진 않는다. 워낙에 사람이 많고 물갈이가 꽤 잘되는 곳이라 그런가. 지하 클럽쪽에는 좀 있는데 방이나 부엌에서 보진 못했다. 베드버그나 모기(겨울이었음)도 본 적 없다. 복도에서 파리는 봤다.
소음
클럽 소리가 시끄럽긴하다. 4층인가 6층인가 암튼 높은 곳에 살았는데도 밤 11시~12시까지는 쿵쿵대는 소리가 났다. 클럽 진동이 벽을 타고 올라와 방을 울린다. 그래서 리셉션에서 귀마개를 제공하는데 그거 끼면 괜찮다.
침대
삐걱대는 철제침대이다. 그래도 관리를 하는지 푹 꺼지거나 파여서 등이 배길 정도는 아니었다.
주방
크다. 이게 진짜 장점이다. 사람들이 잔뜩 몰려도 금방 자리가 나서 요리를 할 수 있다. 다양한 나라 친구들과 같이 나눠먹고 웃고 떠들 수 있을 만큼의 자리도 있다.
수영장, 주차자리는 없다.
약 2주~3주간 여기 있었다. 다른 곳보다 약간 비싸지만 돈값한다고 생각한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매주 클럽에서 주는 공짜피자로 밥먹고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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