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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

300만원으로 호주 워홀 즐기기 20 – 시드니 동물원

by 도라이버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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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300만원 미포함)

 

 

 

시드니 동물원에 갈 기회가 생겨서 놀러 갔다. 시드니에서 가장 가까운 동물원이다. 묵고 있는 숙소에서 엄청 싸게 티켓을 해준다고 해서 갔는데 나중에 비교해보니 그렇게 싸지도 않았다. 걍 정가에 감 ㅋㅋㅋㅋ 다들 어플 깔아서 싸게 가세요. 백패커스에서 싸게 해주네 어쩌네 다 개뻥임

 

 

페리너무좋아

 

 

 

동물원에 가는 페리를 타고 갔다. 거기까지 가는 페리 회사가 두개인가 그런데 헷갈리지 말고 잘 타야한다. 근데 앞에서 안내해주는 직원들도 헷갈림 ㅋㅋㅋㅋㅋ 분명 티켓확인 다 해놓고 그래서 출발할 때 잘못 타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들이 가끔 이런 일 생긴다며 걍 내보내줌... ㅋㅋㅋㅋㅋㅋ 어쩔거임 이미 자기들이 태우고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페리에서 찍은 오페라하우스 오페라하우스는 야경과 배타면서 보는게 짱임
 

 

 

내가 간 곳은 타롱가 동물원! 시드니 시티에서 페리를 타고 10분정도 걸린다. 다 보는데는 3시간이면 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지만 이건 그야말로 열심히 걸어서 다 지나치면 3시간이고 하루종일 걸린다 ㅋㅋㅋㅋ온갖 체험에 구경에 사진찍고 하면 어케 3시간 만에 다봄? 말안됨

 

 

사람들을 따라 걷거나 셔틀버스를 타면 페리 정류장에서 입구로 데려다준다. 그런데 굳이? 셔틀버스 왜탐? 탈 이유가 없다 경치도 예쁘고 얼마 걷지도 않는다. 걸어서 입구로 가서 티켓을 보여주면 된다.

인터넷 예매가 훨씬 싸니 미리 예매하고 갈것!

 

 

 

멋쟁이 닭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닭을 만났다 ㅋㅋㅋㅋㅋㅋ 호주 동물원은 거대하고 동물들에게 어느정도 자율성을 준다. 대부분의 동물들도 구조되어 치료받고 있거나 하는 동물들이 많다.

 

그래서 사람을 해치지 않는 동물들의 경우 인식표를 한 채 여기저기 다 돌아다닌다. 주로 조류들이 많다 ㅋㅋ...

 

 

 

 

 

 

이렇게 거리를 활보하는 공작새 정도는 쉽게 만날 수 있다.

 

 

 

 
 
 

 

심지어 카페 안까지 들어온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호주 동물원에 가면 꼭 알아야 하는 사실이 있다.

 

생각해보자. 우리가 우리나라 동물원에 간다고 하면 보고 싶은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

 

당연히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동물들이다.

 

그리고 그건 당연히 호주도 그렇다.

 

그래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건 바로

 

 

아시아의 동물들
 

 

 

 

이라는 간판이다. 시드니 뿐 아니라 호주 동물원이 다 그렇다. 코끼리 호랑이가 제일 먼저 있다. 호주의 위험한 포식자래봤자 악어가 전부인지라 곰이라던가... 그런 친구들을 제일 먼저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캥거루 코알라 등을 보려면 동물원 깊숙히 저 안쪽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우리는 시작부분을 빠르게 지나쳐 안으로 들어갔다.

 

 

 

 
 
 

 

호주에서 흔하게 봄 1

 

드디어 캥거루를 봤다. 시티 생활만 한 탓에 캥거루는 처음봤다. 이후 여기저기서 자주 봄 ㅋㅋㅋㅋ 이날 캥거루는 뛰어다니며 똥을 싼다는 사실을 알았다 ㅋㅋㅋ... 꼬리가 정말 제 3의 다리였는데 꼬리로 지탱해서 선 채 두리번거리다 점프하며 공중에서 똥을 쌌다 허헣

 

 

 

 

 

 

호주 쿼카와의 첫만남 생각보다 별로 안 귀여운데? 생각했다 이후 퍼스가서 쿼카섬갔는데 진짜 귀여웠음 여기서는 그냥 멀리서 작게 봐서 안 귀여웠던 듯

 

 

 

 

 

 

 

호주에서 흔하게 봄 2

 

이친구도 걍... 물가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다. 시티에서만 못봄 이날 처음으로 봤는데 눈이 진짜 크다. 무슨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생겼다. 진짜 혼자만 그림체가 달라

 

 

 

물개인지 바다사자인지 기억이 안나ㅏㅏㅏㅏ

 

 

 

물개친구의 짱귀여운 하품 포착 바다사자일수도 잘 모름

 

 

 

 

 

 

 

호주에서 흔하게 봄 3

 

일광욕 즐기러 나온 도마뱀 친구 진짜 빠르다 이날 첨보고 너무너무 신났었는데 이후 호주 외곽에 살면서 진짜 많이 봤다. 작은 도마뱀들은 뭐 집안이고 집 밖이고 잘 나오고 큰 친구들은 도로에서 종종 만났다. 별로 반갑진 않음... 신기하지만 위험해

 

 

 

카파ㅣ바라
 
 

 

 

바보바보 카피바라~ 생각보다 더 커서 놀람 진짜 큼

 

 

 

 

 

 

 

 

드디어 만난 코알라 코알라는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할 때 점프를 한다 진짜 어이없었음 안내려감 걍 점프해서 가지에 매달려서 이동함...

 

실제 야생 코알라를 만나보니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의 나무 꼭대기에서 살고 있었다. 동물원은 구경도 해야하고 코알라 관리도 해야하고 해서 나무가 다 낮았다 안타까운 지점...

 

 

 

 

페리에서 본 시드니 시티와 노을

 

 

 

 

그렇게 동물원 반대편으로 나와 셔틀을 탔다. 이보다 더더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잘나온게 없음... 나무타기 캥거루가 진짜 귀여운디

 

암튼 거의 문 닫을 시간이었고 마지막 페리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해가 지는 모습과 불어오는 바람이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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