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얻기 위해 온갖곳을 다 돌았다. 가스테스팅 자격증 없냐는 말을 두번이나 들었다 ㅎ 그래서 시간 많은 백수니까 따기로 했다.
근처 젤 싼 학원으로 갔다. 사실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여기 하나뿐이기도 했다. 퍼스는 시드니보다 학원이 많지 않다.
일주일에 수업을 딱 두번 하는 곳이었다 ㅋㅋㅋ 보니까 주변 광산이나 건설회사에서 등록하면 교육하는 그런 곳인 모양이었다. 그래서 한 광산회사 직원들과 단체로 같이 수업을 들었다.
고인물들과 수업해서 좋은 점은 빨리끝나고 싸다는 점이다
보통은 Gas Testing이 Confined Space 나 Working at Height 수업과 묶여 있는데 여기는 Basic Fire와 묵여있어서 선택한 것도 있다.
두 수업 합해서 250불이었고 하루만에 끝났다.
아침 일찍 가서 Basic Fire를 먼저 들었다. 보통 first attack, fire extingushier, firefighting, fire training 뭐 등등 으로 불린다.
수업은 별 거 없었다. 다른 자격증과 동일하게 오전에 수업을 듣고 오후에 실습을 했다. 그리고 교실로 돌아와 시험을 쳤다.
수업은 필기도 할 필요가 없었다. 교재를 읽는 느낌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
실습은 장작더미에 작은 불을 붙여놓고 다양한 소화기를 써봤다. 소방호스도 다뤄봤고 이게 다였다.
시험도 오픈북이었고 틀리면 다 고쳐서 재시험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점심을 먹고 gas testing 수업을 들었다. 이것도 그냥 교재를 읽고 실습을 하고 시험을 쳤다.
실습은 가스를 체크할 수 있는 기계로 체크해보고 보고서에 어떤 가스가 얼마나 나왔는지 측정하는 거였다. 두명씩 조를 이뤄서 진행됐다.
시험은 역시 오픈북이었고 재시험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수업이 끝났다. 끝나자마자 당일 실물 자격증과 이수증을 줬다 ㅋㅋㅋㅋㅋ 서호주는 실물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학원 등록비에 실물 자격증 발급 비용도 들어있단다.
아래는 1년간 내가 호주에서 취득한 자격증 목록이다.
Forklift (지게차, 포키, 실물카드필수, 시드니)
https://workingholiday-onah.tistory.com/16
White Card (화이트 카드, 실물카드필수, 시드니)
CPR First Aid (실물카드 없어도 됨, 시드니)
Confined Space (실물카드있으면좋음, 시드니)
Working at Height (실물카드있으면좋음, 시드니)
https://workingholiday-onah.tistory.com/17
Police check (자격증 아님, 서류만 나옴, 퍼스)
https://workingholiday-onah.tistory.com/18
RSA (WA 서호주용, 실물카드있으면좋음, 퍼스)
https://workingholiday-onah.tistory.com/19
Gas Test (실물카드있으면좋음, 퍼스)
Basic fire (실물카드 없어도 됨, 퍼스)
Driver Licence C Manual (1종 수동, 실물카드필수,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