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역시 고양이죠!
고양이 예쁜 고양이 삼색이 너무 귀여움 털결 왤케 고운거임? 말 안 됨 사진은 또 왜 잘찍어 거의 화보인듯
치즈치즈 완전 아가임 많아봐야 한살도 안됐을듯 진짜 아기고양이 너무 이쁘다 양말 곱게 신음 ㅋㅋㅋㅋ치즈들 몸도 노랗고 눈도 노랗고 코도 노란데 발이랑 가슴만 하얀게 항상 너무 귀여움
그리고 이제 진짜 시작하겠습니다.
역시 진짜는 맛집소개
이게 떡같죠? 케이크같죠? 아니? 옥수수입니다
잘 쪄낸 옥수수 위에 떡처럼 고명가루를 묻히고 그 위에 코코아 가루를 뿌렸어요
맛없어보이죠? 아니? 진짜 맛있어요 솔직히 둘이먹다 하나죽어도 모를걸요
옥수수만 먹으면 좀 목멕히고 저게 늘 맛있어보이지만 먹다보면 물리고 목막히잖아요 근데 떡고물이 올라가있으니까 훨씬 고소하고 혀에 닿는 첫 맛이 굉장히 부드러워요. 옥수수가 부담스럽지 않아요 그러면서 배도부르고
계속 입에 늘러붙어 있을 것 같은데 또 코코아 가루가 단맛으로 불쾌감을 싹 잡아주고 그래도 너무 달고 고소해서 부담이다 하시면 이제 레몬을 그 위에 싹 뿌려드시면 끝맛이 상큼하고 깔끔해서 너무 좋아요
꼭 드셔보세요
두번째 맛집
마카롱처럼 생긴 케이크 맛집
마카롱 아닙니다 케이크에요
단면 찍는 걸 깜빡했는데 그거 아시죠? 자르면 뭐든지 케이크인 세계관
여기 사장님이 그런 케이크 금손이시거든요 진짜 마카롱같은데 자르면 초코케이크에요
위에는 치즈크림 시트로 저렇게 색 내서 덮고 안에는 생크림 발린 초코케이크
퐁신퐁신해서 정말 맛있어요 시트는 생초코렛을 쓰셔서 초코 맛이 강한데 크림은 하나도 안 달아서 조화가 완벽합니다.
먹다가 좀 느끼하다 싶으면 고소한 라떼 한모금하세요.
케이크에 맞춰서 라떼를 만드셔서 라떼만 먹으면 맛은 있는데 뭔가 좀 부족한거 같다 느끼실 수 있는데 케이크랑 같이 먹잖아요? 아 이걸 위해서구나 바로 아실 수 있어요.
마지막 맛집
역시 가공식품들보다는 과일이 아닐까요? 이번 여름이 엄청 더웠잖아요 덕분에 복숭아가 그렇게 달고 맛있답니다 다들 시장가서 복숭아 사서 드셔보시는거 어떨까요
아세요? 물복 까주는 사람이 진짜 사랑인거에요 말랑복숭아를 칼로 손수 잘 까서 썰어준다? 그거 사랑입니다 그사람과 행복하세요
그럼 호주산인척 하지만 사실 집 앞 세계과자점에서 사온 과자들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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